이국주 "위계질서 완만한 '코빅', 선배들에 감사할 따름"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 / 사진제공=CJ E&M

개그우먼 이국주가 선후배 위계질서가 없는 ‘코미디빅리그’에 참여하게 됐던 소감을 전했다.

이국주는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코미디빅리그’ 5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앞서 이국주는 선후배 위계질서가 심하다고 알려진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개그를 선보여왔다. 이에 대해 이국주는 “MBC가 심하다는 얘기들을 하시는데, 사실 다들 비슷비슷하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국주는 비교적 자유로운 ‘코미디빅리그’에 참여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데뷔 전부터 롤모델이었던 유세윤, 안영미 등이 나를 동료로 대해줬다”라며 “선배가 아닌 언니, 오빠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국주는 “‘코미디빅리그’ 초반 꼴지도 많이 하고 통편집도 됐었지만, 그럼에도 내가 선배들과 함께 개그를 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거 하나로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코미디빅리그’는 코너 간 경쟁 구도로 이뤄지는 공개 코미디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