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성규와 도전자 셰프 / 사진=JTBC 제공
‘냉장고를 부탁해’ 성규와 도전자 셰프 / 사진=JTBC 제공
100회를 맞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AS 특집에 나선다.

바로 인피니트 성규와 김흥국이 재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성규는 당시 1년이 지난 삼각 김밥, 곰팡이가 핀 미역국, 상해서 녹아버린 고기 등 상한 음식이 즐비한 역대 최악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셰프들은 그 이후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냉장고 1위”로 성규의 냉장고를 꼽았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100회 특집으로 성규의 냉장고를 재소환했다. 연출을 맡은 성희성 PD는 10일 텐아시아에 “성규의 삶이 달라졌다. 그의 냉장고에서 또 다른 재미있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앞선 녹화가 성규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전에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방송은 그 이상으로 재미있지 않을까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장갑과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성규의 냉장고 공개에 나섰다. 성규는 “숙소생활을 하던 1년 전과는 달리 독립 후에 혼자 살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 PD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기존 셰프들과 도전자 셰프 군단의 대결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최현석·샘킴·김풍이 레이먼킴·최형진·이재훈, 배우 김민준 등의 도전장을 건네 받았다.

특별히 도전자 셰프들이 각자 맞붙고 싶은 셰프들을 지목해 요리대결을 나섰다. 두 팀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은 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는 후문. 성 PD는 “팀전이 펼쳐질 것이다. 도전자 셰프들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셰프 군단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요리 대결인만큼 더욱 색다른 재미를 주지 않을까 한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은 10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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