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tvN10 어워즈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tvN10 어워즈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배우 조진웅이 tvN 연기 대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tvN10 어워즈(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강호동과 신동엽이 사회를 보고 tvN, OtvN, tvN Asia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생방송된다.

조진웅은 “감사하다.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너무 감사한 일이고 행복한 일이다”고 전했다.

그는 “‘시그널’ 작업 때는 행복보다 무겁고 아프고 그것을 공감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소품을 나르는 막내, 우리 연출하는 감독, 글을 써내고 있는 작가, 말을 읊고 있는 배우 모두가, 공감했던 모든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해야만 했다. 마냥 즐겁고 행복할 수만은 없는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힘들고 괴로운 사람이 더 많아진다. 여러분, 그런 분들이 계실 때, 여기 계신 예능을 하시고 연기를 하고 만들어가는 모든 분들이 공감을 해주신다면, 이렇게 훌륭히 나이를 먹어도 저희는 끝까지 여러분 곁에서 즐거움을 드리겠다. 계속 도약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고 소신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과 콘텐츠 대상, 그리고 Made in tvN, PD’ 초이스, 베스트키스, 베스트 MC, tvN 아시아상, 로코킹 & 로코퀸, 스페셜연기상, 대세배우, 신스틸러, 투스타상, 코미디, 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 개근상, 예능아이콘, tvN10 남자배우 & 여자배우, tvN10 예능대상 & 연기대상 등 총 16개의 개인 부문 시상으로 이뤄졌다.

수상작(자)은 내부평가 40%, 외부전문가 심사 30%, 시청자 참여 30%로 구성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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