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tvN10 어워즈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tvN10 어워즈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김현숙과 이영자가 개근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tvN10 어워즈(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강호동과 신동엽이 사회를 보고 tvN, OtvN, tvN Asia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생방송된다.

개근상 드라마 부분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이었다. 그는 “10년을 버티니까 개근상을 받았다. 이런 날만큼은 스스로에게 칭찬해도 될 것 같다. 영애라는 캐릭터는 세상의 편견에 맡서는 캐릭터”라면서 “캐스팅 단계부터 편견 없이,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준 tvN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5까지 오기까지는 나 혼자 잘 한건 아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영애의 모토는 팍팍한 삶에서 그래도 살아내자는 모토다. 배우로서 10년 동안 가기는 힘들었다”며 “시청자들이 계속 사랑해준 덕분에 이 길 묵묵하게 가겠다. 정말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영애씨 모두 파이팅이다”고 씩씩하게 전했다.

개근상 예능 부문은 ‘택시’의 MC 이영자였다. 그는 “1만원, 2만원 하는 주식을 10년 동안 9만원로 주식을 올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이영자는 고인이 된 PD에게 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번 시상식은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과 콘텐츠 대상, 그리고 Made in tvN, PD’ 초이스, 베스트키스, 베스트 MC, tvN 아시아상, 로코킹 & 로코퀸, 스페셜연기상, 대세배우, 신스틸러, 투스타상, 코미디, 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 개근상, 예능아이콘, tvN10 남자배우 & 여자배우, tvN10 예능대상 & 연기대상 등 총 16개의 개인 부문 시상으로 이뤄졌다.

수상작(자)은 내부평가 40%, 외부전문가 심사 30%, 시청자 참여 30%로 구성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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