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채널A ‘개밥남’ / 사진제공=채널A ‘개밥남’
채널A ‘개밥남’ / 사진제공=채널A ‘개밥남’
7일 방송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이하 개밥남)’에서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반려견 옥희·독희가 ‘도그 필라테스’에 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최근 양형제는 반려견 옥희·독희와 교감을 나누고자 강아지와 함께하는 도그 필라테스 수업에 참여했다.

필라테스장에 도착한 양형제는 베를링턴 테리어, 비숑 프리제를 포함한 다양한 종의 강아지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 양형제를 깜짝 놀라게 한 강아지는 바로 큰 키와 모델처럼 긴 다리를 뽐내는 러시아 대표 견종 ‘보르조이’. 보르조이 종의 ‘헤일리’는 눈에 띄는 외형뿐만 아니라 평소에 갈고 닦은 도그 필라테스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 양 형제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도그 필라테스를 배우게 된 양세형·양세찬 형제. 이들은 흥분된 강아지를 진정시키는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와 공, 밴드, 밸런스 보드를 이용한 교감 동작들을 배워나갔다.

양세형과 반려견 옥희는 모든 동작을 어려움 없이 소화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반면, 양세찬은 20kg에 육박하는 독희 때문에 동작마다 어려움을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독희는 수업 중 시종일관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필라테스장에 오자마자 다른 개들과 추격전을 펼치고, 수업 중 자리를 이탈하는가 하면 수시로 다른 강아지들에게 달려든 것.

양세찬은 독희의 행동에 난처해하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우리 독희가 멍청해서 그런 건 아니다. 독희가 다른 것에 유독 관심이 많아서 그렇다”고 말하며 독희를 감싸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양형제의 ‘도그 필라테스’ 도전기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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