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준호가 일반인을 개인기 대타로 내세운다. / 사진제공=MBC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준호가 일반인을 개인기 대타로 내세운다. / 사진제공=MBC
개그맨 김준호가 사상 최초로 일반인을 ‘개인기 대타’로 내세운다.

김준호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에 김대희·블락비 박경·래퍼 키썸과 함께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준호는 개인기를 요청하는 4MC들에게 5년 전에 개인기를 끊었다면서 사상 초유의 제안을 했다. 그는 “제 개노(개인기 노예)에요”라며 진짜 개인기 대타를 데려와 스튜디오에 입성케 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준호의 개인기 대타로 나선 이는 방송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는 양승환 씨. 그는 다수의 개그맨에게 성대모사 실력을 인정받은 개인기 실력자로 소개됐고, 등장하자마자 최민식·이경영·백윤식·길·노홍철 등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윤종신은 갑작스러운 양승환 씨의 등장에 “이 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개인기만 해”라며 “이 상황이 너무 웃겨” 연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해져, 김준호 개인기 대타의 실력이 어떠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 김준호는 영국의 코미디 페스티벌 관람하기 위해 영국에 방문했을 때 입국 심사대에서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개그를 선보이다 공항에 억류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선보였던 개그를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준호의 방송 사상 최초의 개인기 대타와 폭소만발 공항 억류 사연은 5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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