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맨 이수근 / 사진제공=JTBC ‘말하는대로’
개그맨 이수근 / 사진제공=JTBC ‘말하는대로’
개그맨 이수근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말하는대로’의 버스커로 출연해, 거리로 나왔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의 세 번째 녹화에 소설가 박범신,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했다. 이번 녹화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됐다. 버스킹에 나선 이수근은 방송 복귀 3년 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내 다리에 걸려서 스스로 넘어진 놈”이라 소개한 이수근은 “‘말하는대로’ 출연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을 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중의 사랑을 받기까지 올라가는 데에 걸린 시간은 10년이었지만 내려오는 건 3일”이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 외에도 “이수근의 취미가 궁금하다”는 한 시민의 질문에 이수근은 “당구”라고 답했다가 “순수하게 게임으로 한다”라고 재빨리 방어했지만, “이제 접었어요?”라는 시민의 돌직구 질문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깨알 드립부터 용기 있는 고백까지. 이수근의 진심을 담은 버스킹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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