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혼술남녀’ 민진웅 / 사진제공=tvN 방송화면
‘혼술남녀’ 민진웅 / 사진제공=tvN 방송화면
‘혼술남녀’ 민진웅의 애틋한 연기가 빛났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9회에서는 민진웅(민진웅)이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진웅은 동료의 결혼식장 사회를 맡아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어머니가 자신을 찾는다는 병원 연락을 받은 민진웅은 어머니에게 달려갔고, 자신을 알아보자 감격했다.

앞서 매일 어머니를 찾아갔지만 치매인 탓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속상해 했던 지난날이 무색할 만큼 어머니는 아들 진웅을 반겼다. 어머니의 모습에 울컥하는 한편으로, 감정을 절제하는 연기가 애틋함을 더했다.

민진웅은 매순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착하고 속 깊은 아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엄마에 대한 ‘효심’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유쾌한 매력으로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던 민진웅이 갖고 있는 어두운 가족사이기에 어머니를 극진히 돌보는 애틋한 효심은 어느 때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코믹함과 짠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는 민진웅의 연기력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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