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진짜 사나이’ 박찬호, 솔비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 박찬호, 솔비 /사진제공=MBC
박찬호와 솔비가 갑판에서 티격태격 전쟁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되는‘일밤-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는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러블리즈), 양상국 총 10인의 멤버들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대규모 군함인 ‘문무대왕함’에 탑승했다.

박찬호 솔비의 티격태격 ‘톰과 제리’같은 관계가 함정에서도 계속됐다. 함정에서 같은 ‘갑판’ 직별로 배정 받은 둘은 갑판장님의 총애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둘은 지난 해군 기초 교육에서부터 최악의 호흡(?)을 자랑하며 앙숙 동기로 거듭난 바 있다.

갑판사가 된 박찬호는 태어났을 때부터 리더였을 것 같은 ‘모태 리더’ 본색을 또다시 드러내기 시작했다. 동기들은 이제 박찬호의 그런 행동에 익숙한 듯 ‘두 번째 갑판장’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박찬호의 독단적인 리더 기질에 불만을 가진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솔비였다. 솔비는 박찬호의 리더십에 대해 “항상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지 않으신다”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솔비는 해군 입소와 동시에 갑판장을 꿈꿔왔다. 그리고 실제 갑판 직별로 배정받게 되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솔비는 “갑판장이 함정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라는 착각과 함께 갑판장에 대한 명예욕을 드러내며 모태 리더 박찬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지어 그녀는 갑판장을 지나치게 동경한 나머지 갑판장의 한마디 한마디에 “멋있습니다”를 연발해 갑판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모태 리더 박찬호와 갑판장을 꿈꾸던 솔비의 티격태격 갑판사 도전기는 10월 2일 오후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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