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가수 한동근, 손승연 / 사진제공=MBC ‘듀엣가요제’
가수 한동근, 손승연 / 사진제공=MBC ‘듀엣가요제’
가수 한동근과 손승연의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한동근과 손승연의 대결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한동근·SG워너비 이석훈·마마무 솔라·손승연·박지민·비투비 서은광·조장혁 총 7팀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고, 손승연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방송에서는 최종 우승을 결정짓는 2라운드 무대가 그려지는 것.

지난주 한동근 팀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로 대세다운 저력을 보여줬지만, 손승연 팀이 패닉의 ‘달팽이’로 눈물의 감동 무대를 선보여 아쉽게 1라운드 왕좌를 내주게 되었다. 2라운드에서 펼쳐질 이들의 두 번째 승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2라운드 경연에 앞서 손승연은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한동근 팀을 지목하며 “지난 무대 보다가 울 뻔했다. 이번에도 견제 대상이다”라는 이유를 밝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한동근 팀의 2라운드 무대에 MC 유세윤은 “정말 부부 같을 정도로 호흡이 완벽하다”며 감탄했다.

또한 1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반전의 2라운드 무대를 보여준 손승연에게 한동근은 “정말 깜짝 놀랐다.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으며, 패널 데프콘은 “해외 시상식에서 볼 법한 무대다. 제대로 씹어 먹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주간 1, 2라운드의 합산 점수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듀엣가요제’. 과연 손승연은 2라운드에서도 계속해서 왕좌를 지킬 것인지, 혹은 한동근이 손승연을 꺾고 4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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