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스틸컷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스틸컷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캐리어’ 전혜빈이 두 얼굴로 변신했다.

전혜빈은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하자 있는 변호사 박혜주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 2회에서는 박혜주(전혜빈)가 차금주(최지우)의 수감 이후 유학을 떠나는 등 자신을 변호사로 만들어 준 언니의 헌신과는 상반된 모습이었을 보였다. 또한 이동수(장현승)와 모종의 거래 이후 한국으로 귀국 후 오성 로펌에 들어가는 등 예상치 못한 행보를 보여줬다.

다시 돌아온 박혜주는 로펌 외에도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순박하고 선했던 외모는 도도하고 당찬 모습으로, 자신의 의사를 잘 들어내지 못했던 감정들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성격 등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가장 달라진 것은 언니를 대하는 태도였다. 1년 만에 차금주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자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곧 억지 미소로 반가운 척 차금주를 반겼다.

전혜빈은 극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외모, 행동, 표정까지 확연하게 달라진 박혜주로 둘 사이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극중 전혜빈이 품은 야망의 실체와 감춰진 속내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리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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