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덕재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덕재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덕재 대표가 tvN의 성장 비결을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 이명한 tvN 본부장,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CP, 유성모 CJ E&M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는 “아이디어가 많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보여줄 수가 없다. 최고 경영진께서 불모지였던 문화산업부분에 20년 전부터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투자를 해서 길을 열어줬다”면서 “CJ 그룹은 문화를 기반으로 당장의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했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향후 문화와 인적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을 해야한다는 원초적인 생각으로 투자를 지속했고, 10년 동안 1조 이상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투자를 했던 것이 근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무리 재밌고, 좋은 콘텐츠라고 해도 수많은 채널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가 도드라지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면서 “어느 미디어 회사보다 콘텐츠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왔다. 그 어디 에도 없는 콘텐츠 전문 마케팅 집단이 tvN 내에 있다. 규모, 인적, 역량 부분에서 대한민국 미디어에서는 가장 강력한 집단이다. 콘텐츠를 만들고 마케팅하는 부분이 10년 동안 성장하는데 가장 큰 발판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개국한 tvN이 10월 9일 개국 10주년을 맞는다. 개국 10주년을 맞아 10월 8일과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tvN1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규모 시상식 ‘tvN10 어워즈’도 함께 진행한다. tvN의 대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컨벤션부터 tvN을 빛낸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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