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정준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정준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정준영이 자신의 휴대폰을 검찰에 제출했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텐아시아에 “오늘 검찰에 정준영의 휴대폰을 제출했다. 현재 고장 난 상태지만, 검찰 측에서 하드웨어 복원하고 휴대폰에 저장된 영상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가적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우선 검찰의 휴대폰 확인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최근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는 추문에 휘말렸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정준영은 상호 동의하에 아주 짧게 촬영을 했으며, 곧바로 영상을 지웠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는 고소를 취하하고, 정준영의 무혐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준영이 출연하는 KBS2 ‘1박 2일’, tvN ‘집밥 백선생2’, SBS ‘정글의 법칙’은 검찰의 조사가 끝난 뒤 그의 하차·편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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