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효신/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박효신/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개막을 앞둔 뮤지컬 ‘팬텀’의 팬텀 역을 맡은 박효신이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였다. 1차 티켓 오픈에서 전회차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

27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 된 뮤지컬 ‘팬텀’ 1차 티켓(총 22회차)에서 박효신이 출연하는 10회차 공연, 1만 5860여 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팬텀’의 첫 공연이자 박효신이 팬텀으로 무대에 서는 첫 날인 오는 11월 26일 공연은 단 3분만에 전석 매진됐고, 이어 10회차가 연이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흥행 보증수표인 그의 독보적 입지를 증명했다.

또 오는 10월 3일에 발매 예정인 정규 7집과 8일에 예정된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효신은 최근 콘서트 6만 6000석을 모두 매진시킨 것은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에 ‘박효신 콘서트’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가요계와 뮤지컬계를 모두 평정한 뮤지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을 앞둔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에 처음 공연을 갖고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팬텀’에서는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에는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 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아울러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 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해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팬텀’은 오는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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