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승철/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승철/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이승철이 30년 동안 목소리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이승철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디션 관리로 고집하고 있는 건 콘서트의 횟수”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3개월, 하반기 3개월을 공연을 펼친다. 1년에 6개월은 공연하고 또 6개월은 쉬는 것이다. 약 25번에서 30번 공연을 하는 셈”이라며 “일주일에 한 번 콘서트를 여는 것이 목소리 컨디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주일만 쉬어도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다. 마치 클럽축구 같은 느낌으로 모두가 프로페셔널하게 공연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6년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승철은 이후 솔로 가수로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5월 21일부터 데뷔 30주년 기념 투어 ‘무궁화삼천리 모두 모여랏!’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오는 10월 8일 수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에 돌입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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