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주진모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주진모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주진모가 여심도 잡고, 특종도 잡는다.

배우 주진모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년 전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최고의 톱스타로 분해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펼쳤던 주진모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톱스타를 취재하는 파파라치 언론사의 대표로 180도 변신한다.

주진모는 극중 대한민국 연예계-정재계의 숨겨진 이야깃거리를 쥐고 있는 ‘케이팩트’의 대표 함복거를 맡았다. ‘대한민국 셀럽들의 비밀금고’, ‘정보 하이에나’ 등이 그를 표현하는 수식어. 현재 그 누구보다 핫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남자로, 촉망 받던 검사 출신이라는 이력과 뒷배에 대한 수많은 소문들이 그의 비밀스러운 매력까지 더하고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직업 외에도 함복거 캐릭터의 매력은 무수히 많다. 이와 관련 주진모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조각 같은 외모, 여기에 극중 이름처럼 사람 냄새 나는 모습이 더해진 그의 새로운 매력은 무엇일까.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5일, 드라마 속 주진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여심을 사로잡는 훈훈한 남자의 모습부터 특종을 잡아내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 함복거의 모습까지, 그의 다양한 매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주진모는 함복거 대표로서, 사무실에 앉아있다. 조각상을 보는 듯 완벽한 외모와 멋진 스타일링은 여심을 저격하며, 바라만 봐도 가슴 설레는 미소와 여유로운 표정, 카리스마 있는 눈빛에서는 자신만만함이 묻어난다.

또 다른 사진 속 주진모는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회색 트레이닝복과 바람에 헝클어진 머리는 자연스러움, 큰 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다정함은 보는 이들마저 따스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함복거 캐릭터에 대해 주진모는 “현실에서의 제 모습을 많이 반영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자신의 모습을 녹여냈다는 싱크로율 100%의 함복거와 주진모, 그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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