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백년손님’ /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SBS ‘백년손님’ /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남서방과 장모가 장사꾼으로 변신했다.

오늘(2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남서방’ 남재현과 장모 이춘자 여사가 벼룩시장에서 장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장모와 함께 후포리에서 열리는 일일 벼룩시장에 참여하기로 한 남서방은 처갓집을 둘러보며 시장에 내다 팔 물건들을 모은다.

남서방은 집안 곳곳에 있던 그릇, 옷, 돌 장식을 보며 “이것들을 가져가서 팔자”고 제안하지만 이춘자 여사는 남서방이 제안하는 족족 “다 필요한 물건”이라고 성을 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춘자 여사는 “이거나 팔아라”라며 남서방이 지난 4년 동안 ‘강제 처가 살이’를 하며 만들었던 기상천외한 발명품들을 꺼낸다. 뒤이어 집안에서는 ‘선풍기 달린 모자’, ‘빨대가 장착된 모자’, ‘햇빛 가리기 우산’ 등이 나오고, 각양각색 물건을 사고파는 후포리 벼룩시장에서 남서방네가 발명품과 애장품들을 잘 팔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렸다.

이춘자 여사는 물건들을 파는 도중에 시장을 지나는 행인들에게 “우리 영감을 판다”고 폭탄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행인들이 “얼마에 파냐”고 물어보자 이춘자 여사는 뜻밖의 대답을 해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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