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 / 사진제공=KBS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 / 사진제공=KBS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이 ‘드라마 스페셜’ 방송을 앞두고, 단막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정성효 센터장은 22일 서울시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 내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스페셜-빨간 선생님(이하 빨간 선생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 센터장은 “KBS 단막극은 새로운 작가와 연출을 발굴하는 데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에는 특히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센터장은 “현재 10편의 극을 거의 다 완성해 놓은 상태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가 바로 우리 단막극이다. 급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공들인 작품”이라고 자부했다.

또 “다양한 장르나 소재를 실험함으로써, 드라마 전체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이번 ‘드라마 스페셜’에 참여한 많은 연출자들이 나아가 더 큰 작품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센터장은 “드라마 10편이 방송된 이후, 전문가들 등에게 평도 받을 생각이다. 한 번 하고 생색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준비하고 그 다음에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빨간 선생님’은 80년대 시골 여학교를 배경으로, 야한 금서를 둘러싼 성장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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