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W’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 / 사진=텐아시아 DB
MBC ‘W’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 / 사진=텐아시아 DB
송재정 작가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의 엔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작가는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W’ 마지막 방송의 엔딩 장면과 대본 상의 결말이 달랐던 데 대해 ” 15·16회 방송을 아직 보지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탈고를 하고 나면 과거를 되짚어 가는 느낌이 들어 마지막 방송을 바로 보지 않는 습관이 있다”는 송 작가는 “방송이 나가기 전에 엔딩이 대본과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송 작가는 “대본은 온전히 제 것이지만 작품은 연출자와 연기자도 몇 개월간 함께 하지 않았나. 엔딩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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