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옥중화’ 박주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C ‘옥중화’ 박주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중화’ 박주미가 악행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27회에서는 정난정(박주미)이 해결사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난정은 윤원형(정준호)이 문정왕후(김미숙)로부터 대윤을 죽이라는 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정난정은 마땅한 명분으로 명종(서하준)도 막지 못할 묘책을 강구함은 물론이고 자신이 방안을 찾겠다며 윤원형을 안심시켰다.

이어, 갑작스럽게 정막개(정상훈)과 민동주(김윤경)가 찾아와 자신들이 진수명을 죽였다며 진실을 고하자 난정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또, 옥녀(진세연)가 지천득(정은표)의 송사를 대신해 진수명 살인사건이 재수사 판결이 났음을 알고 매서운 눈빛으로 이를 갈았다. 이어, 옥녀가 문정왕후의 부름을 받고 간 곳에 정난정과 윤원형이 맞이하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 것.

이처럼 정난정은 위기에 빠진 악인들을 돕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며 ‘악인들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이에, 악행의 굴레에서 벗어 날수 없는 운명으로 또 어떤 악행을 저지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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