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안녕하세요’ 이영자 / 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KBS2 ‘안녕하세요’ 이영자 / 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영자와 최태준이 분노를 표출했다.

오늘(19일) 방송되는 KBS2 ‘안녕하세요’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호준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출연자의 사연을 접한 이영자가 분노를 쏟았다.

이날 녹화에는 넷째를 임신 중인 결혼 5년 차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물고기만 지극정성으로 챙기는 남편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영자는 무언가에 내 사랑이 뺏겼다는 게 다른 사연보다 더 기분이 나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편하게 얘기해라. 손 안 쓴다. 겁먹지 말고, 나 폭력 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아내가 만삭 당시에 겪었던 남편과의 갈등 이야기를 들은 최태준은 “왜 화해하셨냐? 화해하지 말지”라고 녹화 중 처음으로 정색을 하고 분노를 표하며 속상해했다. 또 집안일과 육아를 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남편에게 “부인을 위해서 일을 해주는 게 진짜 남자다운 거다”라고 말해 객석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

전 출연진들이 너무 답답하다고 말해 이영자가 심호흡 시간을 제안하기도 했다는 이번 사연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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