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레인보우 재경과 NS윤지가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꿈꾼다.

오늘(19일) 방송되는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 레인보우 재경과 NS윤지의 순도 100% 자아 발견 배낭 여행기가 그려진다.

독일에 이어 스위스에 도착한 이들은 축산업과 낙농업이 발달한 빌렌 고츠하우스에 방문, 오직 스위스에서만 할 수 있는 ‘우핑’에 도전했다. ‘우핑’은 외국인 가정에 들어가 하루 평균 4~6시간 일을 도와주는 대가로 농장주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받으며 생활하는 여행법으로 스위스의 자연과 사람들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여행이다.

이들은 우핑 농장 가족들이 준비해준 먹음직스런 식사와 창밖으로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에 시종일관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뒤 한껏 기분이 업 된 재경은 “우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지만 양의 배설물을 치워야 한다는 농장주의 말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 했다.

이내 잘 곳을 보여주겠다는 농장주의 말에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설렘을 안고 따라갔지만 집이 아닌 목장 쪽으로 가는 발걸음에 의심은 점점 커져갔다. 이들이 잘 곳은 스위스의 멋진 가정집이 아닌 헛간 속 건초더미로 만든 천연 침대였던 것.

당황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위스의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꿈꾸고 떠난 이들은 과연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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