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희재, 신시아, 데이지 / 사진제공=더블킥 컴퍼니
희재, 신시아, 데이지 / 사진제공=더블킥 컴퍼니
아쉽게 모모랜드를 찾지 못한 더블킥컴퍼니 연습생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더블킥컴퍼니 연습생 희재와 신시아, 데이지는 지난 18일 모모랜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 그리고 모모랜드를 찾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 연습생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먼저 희재는 “저는 모모랜드가 아니지만 저와 오랜 시간 같이 구슬땀을 흘리며 저 대신 모모랜드를 찾아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된 모모랜드 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수고했다고, 축하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서 혹 실망하셨거나, 속상해하실 것 같아 정말 죄송하고 걱정되는 마음뿐”이라며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을 위해 비록 모모랜드는 아니지만 더 멋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예정”이라고 했다.

희재는 끝으로 “정말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하면서 팬분들의 말 한마디, 응원 한마디가 너무너무 큰 힘이 됐다”면서 “다시 한번 실망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하지만 앞으로 기다려주실 팬분들이 더 이상 실망하시지 않도록 더 파이팅 해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시아는 “무대에 대한 꿈은 절대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저의 길을 찾아 씩씩하게 나아 갈 생각”이라면서 “저보다 속상해 할 가족, 지인들과 팬 여러분들. 이제 모모랜드 신시아가 아닌 신시아 저 자체로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좋은 추억과 경험을 선물해주신 더블킥 모든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또 노력할 테니 저를 잊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데이지는 “3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촬영을 했는데,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시작할 때의 저와 끝나고 나서의 저를 비교해보면 제가 봐도 놀랄 정도로 성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성장하는 과정을 화면을 통해 보면서 신기하고 대견하다고 생각했다”고 방송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걸 꼭 얘기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여기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좌절하지 않고 힘을 더 내어 꿈을 향해 더 열심히 달릴 테니 쭉 지켜봐 달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이단옆차기,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 ‘프로듀싱 어벤져스’가 더블킥컴퍼니 10인의 연습생과 함께한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6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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