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JTBC ‘판타스틱’ 6회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판타스틱’ 6회 방송화면 캡처
‘판타스틱’ 주상욱과 조재윤이 남다른 ‘코믹 브로맨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극본 이성은)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 3.4%를 기록하며 방송 6회 만에 3%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대스타 ‘발카프리오’ 류해성(주상욱)과 그의 매니저 오창석(조재윤)의 폭소를 유발하는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앞서 창석은 회사 공금을 횡령했다가 이 사실을 최대표(김정난)에게 들켜 경찰서까지 불려갔다. 이 같은 소식에 해성은 한걸음에 경찰서를 찾았고, 해성은 창석을 위해서 희생을 감수하고 진숙과 거래를 해 창석을 빼내줬다. 창석은 자신보다 동생인 해성의 도움을 받는 것이 미안하고, 짐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에 해성의 곁을 떠나려고 결심하고 해성의 집에서 나가버렸다.

이후 창석은 해성에게 ‘형 절대 찾지마. 형은 다시 꿈을 찾아볼까 해. 부디 형은 깨끗하게 잊고 좋은 매니저 구해’라고 문자를 남겼다. 하지만 창석은 자신을 절대 찾지 말라는 말과는 달리 어디에 있는지 다 알 수 있게끔 주소가 나오게 오열하는 사진을 찍어 해성에게 전송했고, 해성은 이런 창석의 행동에 어이없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성은 창석이 보내준 사진을 보고 그가 있는 곳을 찾았다. 창석은 해성이 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다가 해성의 차가 보이자마자 거리로 뛰어나가 “해성아! 나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오열하며 해성을 맞았고, 해성은 이런 창석의 모습에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창석은 해성이 너무 반가웠지만 괜히 “난 너한테 방해만 될 뿐이야”라며 다시 우울+아련 모드에 돌입했다. 이에 해성은 짜증을 내며 “그럼 여기 그냥 서 있어”라며 떠나려 했고, 창석은 그제야 “톱스타가 왜 운전대를 잡느냐”고 호통을 치며 해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갔다.

함께 집에 온 해성과 창석은 언제 그랬냐는 듯 라면을 끓여먹으며 일상으로 돌아왔다. 해성은 창석에게 “이제부터 형은 최대표 눈치 볼 필요 없다”고 말했고, 창석은 뭐든지 말만하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해성은 창석에게 “이작가하고 나, 밀어줘”라고 부탁했고, 이를 들은 창석은 “해성아, 그게 다니? 형만 믿어”라며 기세등등해했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아웅다웅하던 해성과 창석은 서로 손을 맞잡으며 믿음을 다져 웃음을 줬다.

‘판타스틱’에서 주상욱과 조재윤은 톱스타와 매니저로 바늘과 실처럼 함께 언제나 함께 하며 차진 연기호흡을 선사하고 있다.극 중 창석은 어리바리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고, 해성 역시 그런 창석의 모습을 답답해하면서도 누구보다 창석을 생각하고 챙겨주는 ‘츤데레’ 애정표현으로 보는 이들을 엄마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해성과 창석을 연기하는 주상욱과 조재윤은 찰떡 연기호흡을 펼치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폭소를 유발하는 브로맨스로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판타스틱’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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