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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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도 안고 시청자도 안았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극본, 연출 박신우, 이정흠)의 조정석이 공효진을 뒤에서 끌어안는 장면이 순간최고 15.8%를 기록했다.

‘질투의 화신’ 8회 방송분은 고깃집에서 화신(조정석)이 나리(공효진)와 정원(고경표)을 향해 사귀어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뜨면서 시작되었다.

날이 바뀌고, 화신은 나리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병원으로 갔다가 나리 이름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기도 했고, 회식자리에서도 그는 술을 마시려다 나리가 모두 챙겨 마시자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나리가 쓰러지고 말았고, 이에 화신은 그녀를 업고는 기상캐스터 숙직실로 데리고 가기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 날씨예보 걱정을 하며 잠들려던 그녀를 뒤에서 안아주기도 했는데, 이때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순간최고 시청률 15.8%까지 치솟은 것이다.

추석이었던 이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0.1%(서울수도권 11.9%)로 자체최고를 기록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6.1%로 시작한 드라마는 무려 10%가까이 상승한 뒤 마무리되면서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6.0%를 기록한 ‘질투의 화신’은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중 10대가 3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30%를 훌쩍넘기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화신은 빨강(문가영)의 집으로 이사가는 성숙(이미숙), 자영(박지영)과 한바탕 옥신각신했고, 나리의 경우 정원의 청당동 샵을 찾아갔다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8회 방송분에서는 화신이 나리와 정원을 공식적으로 소개시켜주면서 본격적인 양다리로맨스가 펼쳐졌고, 덕분에 눈길을 끌며 시청률또한 상승했다”라며 “과연 앞으로 이들 세 명을 둘러싼 또 어떤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펼쳐지게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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