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헌집새집’ 기욤 패트리 / 사진제공=JTBC
‘헌집새집’ 기욤 패트리 / 사진제공=JTBC
‘헌집새집2’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고향을 그리워했다.

15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2(이하 헌집새집2)’에서는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한 기욤 패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절친’ 안드레아스와 수잔의 도움을 받아 거실 벽에 페인트 칠을 마친 기욤 패트리. 이날 방송에서는 직접 책장을 만들고 가구 조립을 하며 본격적인 셀프 인테리어 과정을 보여줬다.

기욤과 김도현 디자이너는 한쪽 벽면을 꽉 채울 책장을 직접 만들기 위해 목공소로 향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 먼지 날리는 목공소에 가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막상 기욤은 “나무 냄새를 맡으니 고향인 캐나다 생각이 난다. 나무 자를 때 나는 그 냄새를 좋아한다”며 들뜬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기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밤이 되면 바비큐와 캠프파이어를 자주 했다. 그 때 맡았던 나무 냄새게 내겐 추억의 냄새“라고 말했다.

목공소를 오가는 차 안에서 기욤은 “한국에 온지 17년 만에 처음으로 해보는 인테리어다. 앞으로 계속 한국에 살 생각이니까 인테리어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도현 디자이너가 “한국에서 산 시간과 캐나다에서 산 시간이 비슷하냐”라고 묻자, 기욤은 “계산해봤는데 올해 9월이 되면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산 게 된다”고 답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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