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헌집새집2’ 모델 한혜진 / 사진제공=JTBC
‘헌집새집2’ 모델 한혜진 / 사진제공=JTBC
‘헌집새집’ 모델 한혜진이 디자이너 제이쓴의 실수에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2(이하 헌집새집2)’의 디자이너 제이쓴이 모델 한혜진을 도와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던 중 실수를 해 한혜진의 불신을 얻고 말았다.

이날 제이쓴과 한혜진은 서재방 벽에 선반을 달기로 결정한 후 콘크리트 벽에 구멍 뚫을 준비를 했다. 드릴을 잡은 제이쓴은 “텍사스 전기톱 제이쓴이다”라고 장난을 치며 상남자의 면모를 어필했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던 모습과 달리 막상 벽에 구멍을 뚫던 중 갑자기 드릴이 뭔가에 막힌 듯 헛돌기 시작해 제이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이쓴은 “아무래도 콘크리트 철골 때문인 것 같다”며 “나중에 구멍을 메우면 된다”라고 옆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한혜진을 안심시켰다. 이에 한혜진은 “왜 하필이면 거기를 뚫었냐”며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어 제이쓴은 집주인 한혜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른 위치에 구멍 뚫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두 번째 구멍 뚫기 또한 첫 번째 구멍과 같은 이유로 실패했다. 한동안 한혜진과 제이쓴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제이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당황했다. 우리 집이면 모르겠는데”라며 “인테리어에서는 변수가 제일 무섭다”라고 참담했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에도 한혜진과 제이쓴의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는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한혜진은 급기야 “왜 이렇게 됐냐”며 속마음을 드러내 제이쓴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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