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혼술남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tvN ‘혼술남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혼술남녀’ 츤데레 하석진과 만취한 박하선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 4화에서 여수로 학원 설명회를 떠나는 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차를 타던 중 원장이 놓고 온 노트북 때문에 박하나(박하선)는 낙오되고, 결국 혼자 여수에 가려고 했던 진정석(하석진)의 차를 얻어 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왠지 모르게 꽁냥거리는 두 명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종합반에 들어오게 해준 진정석을 찬양하던 박하나는 종합반에 들어오려던 강사가 그만두게 되면서 진정석이 자신을 대타로 들어가게 됐다고 생각했다. 술을 진탕 마신 박하나는 진정석을 발견하고 술에 취해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박하나를 타박하던 진정석은 만취한 박하나를 등에 업고 숙소까지 데려다 주며 츤데레의 면모를 보였다.

이별의 아픔을 겪는 동영이 유서를 쓰고 떠난 것을 알게 된 공명과 기범(키)은 여수로 떠난 동영을 찾아 떠났다. 하지만 유서까지 썼던 것과 달리 “죽겠다”를 연발하던 동영은 멀쩡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물론, 비싼 회를 먹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하나를 짝사랑하는 공명은 박하나에게 거침없는 대시를 계속해 연하남의 정석 같은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 더불어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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