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천수 / 사진제공=SBS ‘내일은 시구왕’
이천수 / 사진제공=SBS ‘내일은 시구왕’
‘내일은 시구왕’ 이천수가 “사실 내 과거 꿈은 야구선수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천수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추석특집 ‘내일은 시구왕’에 출연해 보여준 적 없는 시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란색 가발과 국대시절 유니폼까지 직접 준비하며 시구 대회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천수는 야구공을 이용해 화려한 리프팅을 선보이다가 기습적인 시구를 선보이며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자들은 이천수의 시구를 ‘퓨전 시구’라고 이름 지으며 새로운 시구 장르의 탄생을 알렸다. 이천수의 시구를 심사하던 서재응은 ‘야구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시구를 보여줬다’며 장난스럽게 타박했고, 이에 이천수는 “이래서 야구랑 축구랑 친해질 수 없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야구계와 축구계 레전드들의 귀여운 디스전을 만들어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의 시구는 오는 14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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