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성수/사진제공=MBC ‘불어라 미풍아’
김성수/사진제공=MBC ‘불어라 미풍아’
‘불어라 미풍아’에 쿨 김성수가 깜짝 출연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 쿨의 김성수가 채연의 전남편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극 중 장수(장세현)가 사랑하는 주리(채연)는 주리미용실 원장이자 나이 마흔의 이혼녀다. 장수네 가족들이 장수와 주리의 교제를 반대하는 상황 속에서 전남편(김성수)이 등장해 이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9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채연을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5일(월) 북가좌동의 한 미용실 앞에서 진행된 촬영. 김성수는 애드리브를 해도 되냐며 촬영에 대한 열의를 보였고, 리허설 도중 예상치 못한 김성수의 코믹한 애드리브에 채연과 장세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예전부터 서로 잘 아는 사이인 김성수와 채연은 “연기 합이 정말 좋다”는 스태프들의 칭찬 속에서 편하면서도 화기애애하게 촬영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리의 전남편 역으로 김성수를 적극 추천한 채연은 “재밌고 코믹한 장면이라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재밌는 분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김성수를) 추천하게 됐다. 합이 잘 맞는 분과 하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 촬영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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