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쇼트필름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쇼트필름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쇼트필름 네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9일 0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윙스(WINGS)’의 네 번째 쇼트필름 ‘#4 FIRST LOVE’를 공개했다.

이번 쇼트필름의 주인공은 슈가. 슈가는 한적한 밤거리의 피아노 가게 앞을 서성이다 유리문에 돌을 던져 깨뜨리고 안으로 들어선다. 잠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던 슈가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에 홀린 듯 가게 밖으로 길을 나선다.

아무도 없는 차도 위의 슈가에게 자동차 한 대가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슈가는 이를 아슬아슬하게 비켜난다. 다시 피아노 가게를 찾아간 슈가는 피아노 매장과 충돌해 엉망이 된 차와 불타는 피아노를 발견한다. 이를 바라보는 슈가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애잔한 느낌의 스트링 연주가 가미돼 여운을 남겼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정국을 시작으로, 지민, 뷔의 쇼트필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슈가의 영상은 가장 담백한 영상미를 자랑했다. 특히 반항아의 면모를 보인 슈가의 연기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WINGS’로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2~13일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 ‘BTS 3RD MUSTER [ARMY.ZIP+]’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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