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비하인드 컷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함부로 애틋하게’ 비하인드 컷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의 막바지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8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KBS2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측은 이날 주연배우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의 막바지 촬영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함틋’ 공식 ‘분위기 메이커’ 김우빈은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를 발산, 막바지 촬영장 이곳저곳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김우빈은 기다리는 대기 시간동안 카메라 렌즈를 향해 정색하듯이 ‘V자 포즈’를 취해 미소를 유발하는 가하면 손을 높이 번쩍 치켜들면서 인사하는, 친근한 ‘안녕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김우빈은 친부로 등장했던 유오성과 극중에서 날카롭게 대립한 것과는 달리, 유오성과 격한 포옹을 나누는 인증샷을 남겼고, 엄마로 출연한 진경에게는 쉬는 시간 틈틈이 ‘어깨 안마’를 건네는 등 ‘모태 매너남’ 자태를 드러내기도 했다.

찬란한 웃음으로 활력소가 되어준 배수지는 각양각색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귀요미 노을’을 자처했다. 촬영 도중 카메라를 발견한 배수지가 고개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꺾어 ‘깜찍 포즈’를 완성했던 것. 김우빈과 나란히 촬영하며 손을 흔드는 가하면 사소한 사건사고에도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내 지친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었다.

극중 진중한 면모를 선보였던 임주환은 ‘컷’사인과 동시에 돌변, 시원스러운 웃음과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가벼운 장난마저도 진지하게 대응하는 ‘초지일관’ 자세에 스태프들 모두 배꼽을 잡았던 것. 서늘하고 독기 서린 악녀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한 임주은은 촬영장에서 가장 큰 ‘반전 매력’을 안겨줬다. 김우빈과 리허설에서 호흡을 맞춰보며 실전처럼 최고의 리액션을 선사했고, 뒤를 돌아보며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우아한 ‘꽃미소’를 던져 현장을 달구기도 했다.

‘함틋’ 측은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을 비롯해 유오성-정선경-진경-최무성 등 ‘함틋 라인’배우들은 추운 겨울 날씨, 쌀쌀한 봄 날씨를 이겨가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며 “과연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결말이 안방극장을 물들일 지, 오늘 방송될 20회 방송분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 20회분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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