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청춘시대 OST
청춘시대 OST


웰메이드 드라마의 호평을 받으며 종영한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OST가 2일 발매된다.

‘청춘시대’ OST는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안녕의 온도, 강아솔등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과 JTBC’아내의자격’ JTBC ’밀회’, SBS ‘풍문으로 들었소’등의 OST를 통해 기존 드라마음악과는 차별화된 개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남연 음악감독의 메인 테마곡등 총 11트랙을 담았다.

‘청춘시대’ OST의 타이틀곡 ‘매일의 고백’은 제주도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의 곡으로서 피아노와 잔잔한 첼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강아솔의 쓸쓸하면서도 담담한 음색과 노래 가사가 드라마속 젊은 청춘들의 상황과 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극중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004년 데뷔해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의 음악을 들려주며 자신 만의 영역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의 ‘버터플라이’,’순간’과 감성적인 팝과 모던록의 색채로 연주를 위주로한 감성 팝밴드 ‘안녕의 온도’의 ‘겨울로 가기 위해 사는 밤(feat.황득경)’ ,’사랑의 한 가운데(feat.선우정아)’도 수록 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청춘시대’ OST는 기존의 가요 스타일 위주의 OST곡이 아닌 기존 발매되었던 ‘조던 클라센’ ,’막시 밀리언 해커’, ‘클라라 씨’, ‘마유 와키사카, ‘더 텔러스’ , ‘시드니 요크등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아직 덜 알려진 외국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의 곡과 ‘강아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안녕의 온도’등 국내외 인디 팝 뮤지션들의 곡을 대거 수록함으로서 신선한 음악의 재발견과 동시에 OST 음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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