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흥국 가족/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김흥국 가족/사진제공=채널A ‘아빠본색’
‘아빠본색’ 김흥국 딸이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 에서는 김흥국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흥국은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산 좋고 물 좋은 강화도의 한 캠핑장으로 피서를 갔다. 시원한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저녁식사를 즐기던 김흥국과 가족들은 딸 주현 양의 학교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바쁜 남편의 건강을 챙겨줄 수 없는 현실에 속상함을 내비치던 아내 윤태영은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건강도 중요하다”, “이제는 (딸, 남편 모두) 같이 지내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살고 싶은 진심을 이야기했다.

아내는 또 “이번에 주현이가 한국에서 지내면서 너무 좋아했다”며 “한국 학교에 원서를 넣어두었다”라고 말해 김흥국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흥국이 딸 주현에게 “한국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한국에) 들어올 것이냐”고 묻자, 주현 양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김흥국을 미소 짓게 했다고.

또한 주현은 “너무 어렸을 때 선택권 없이 가게 됐던 유학이다” 라며 “떨어져 지내면서 아빠도 외로웠고 나도 힘들었다. 아빠가 혼자 고생하는 걸 보는 게 힘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본색’은 3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