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8' 권혁수, "'호박고구마' 하기 싫었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권혁수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SNL코리아 시즌8’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권혁수가 유행어가 된 ‘호박고구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권혁수는 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압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SNL 코리아 시즌8’ 기자 간담회에서 “호박고구마가 그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찍기 직전까지 하기 싫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혁수는 지난 시즌에서 나문희가 시트콤에서 선보인 코믹 연기 ‘호박고구마’를 맛깔나게 소화해 큰 인기를 얻었다.

권혁수는 “내가 그렇게 못생김이 큰 줄 몰랐다. (외모가) 괜찮은 줄 알았다”며 “(촬영 당시에) 못생김이나 표정으로 재미있게 해보려고 원래 영상보다 과장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참 뒤에야 반응이 좋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민기, 민진경 PD가 공동 연출을 맡고 탁재훈, 이수민 등의 예능 대세와 김소혜, 이명훈, 장도윤 등의 배우들이 신입 크루로 합류해 신동엽, 권혁수, 이세영 등 기존의 대표 크루들과 웃음 시너지를 발휘할 ‘SNL 코리아 시즌8’은 첫 호스트로 걸스데이 민아를 확정, 오는 9월 3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