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맨 김영철/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개그맨 김영철/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개그맨 김영철이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었다.

김영철은 3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해 ‘힘을 내요 슈퍼 파월’ 유행어에 이어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영철은 “작가님이 유행어를 만들어야하지 않겠냐며 압박을 줬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짜면서 억지로 갖다 붙인 거다”라며 유행어 “사이다 사이다 사이다”에 특유의 음을 넣어 선보였다.

이어 김영철은 “처음에 ‘송은이 선배와 나는 선후배 사이다 사이다 사이다’라고 했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녹화가 진행될 수록 점점 방청객들이 따라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광고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혹시 광고가 들어오면 혼자 찍어야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다’는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고정 멤버 외에도 매회 스페셜 멤버가 출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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