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백지영/사진제공=뮤직웍스
백지영/사진제공=뮤직웍스
가수 백지영이 ‘2016 전국투어 콘서트 안단테(ANDANTE)’의 첫 시작을 알렸다.

백지영은 지난 27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그는 ‘사랑 안해’를 시작으로 발라드, 댄스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구성, 약 3시간 내내 35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매 공연마다 재미있고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백지영은 지난 2013년에 열린 ‘7년만의 외출’ 콘서트에서는 어쿠스틱 메들리를, 2014년에 진행된 ‘그 여자’ 콘서트에서는 트로트 메들리를 기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16년 ‘안단테’ 콘서트에서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곡 ‘1994년 어느 늦은 밤’, ‘그리움만 쌓이네’를 백지영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또 걸그룹 트와이스 ‘치어업(CHEER UP)’, 러블리즈 ‘아츄(Ah-Choo)’, 프로듀스101 ‘픽미(Pick Me)’를 열창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백지영은 ‘새드 살사(Sad Salsa)’와 ‘대쉬(Dash)’를 새롭게 편곡해 색다른 볼거리도 선사했다.

게스트로는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보이그룹 마이틴(MYTEEN)이 올랐고, 멤버 송유빈은 ‘새벽 가로수길’로 듀엣 호흡도 맞췄다. 아울러 길구봉구, 아이비아이 김소희, 허경환과 오나미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풍성하게 했다.

백지영은 오는 9월 10일 대전을 비롯해 인천, 대구, 일산, 광주, 울산,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단독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