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응복 PD / 사진=KBS 제공
이응복 PD / 사진=KBS 제공
이응복 PD가 tvN ‘도깨비’ 연출을 맡는다.

‘도깨비’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측 관계자는 29일 텐아시아에 “이응복 PD가 ‘도깨비’ 연출을 맡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앞서 KBS2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PD는 김은숙 작가와 또 다시 환상의 팀을 꾸리게 됐다.

이응복 PD는 최근 KBS에 사표를 제출했고, 지난 26일 사표가 최종 수리됐다. KBS를 떠난 그는 ‘도깨비’ 연출로 연출자로서 제2막을 열게 됐다.

‘도깨비’는 첫 방송 날짜가 다가오면서 출연 배우들을 하나씩 확정하고 있다. 일찌감치 캐스팅된 공유와 김고은·이동욱 외에 최근 유인나와 비투비 육성재 역시 출연을 확정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고,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승을 떠나는 망자들을 배웅하는 신비롭고 슬픈,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다. 다음 달 첫 촬영에 돌입해 12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