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몬스터’ / 사진제공=MBC ‘몬스터’
MBC ‘몬스터’ / 사진제공=MBC ‘몬스터’
‘몬스터’ 정보석이 쉰 두부 테러에 이어 소금 세례를 맞았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42회에서는 변일재(정보석)가 사채시장의 큰 손 소길두(정규수)를 찾았다가 소금 세례 날벼락을 맞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앞선 방송에서 도도그룹을 움켜쥐기 위한 방편으로 만기채권을 손에 쥐려는 강기탄(강지환)과 도건우(박기웅)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변일재 또한 도도그룹을 집어삼키겠다는 야심을 품고 그 키를 쥔 소길두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소길두는 이미 강기탄으로부터 변일재의 방문 가능성에 대한 언질을 듣게 되고, 이 자리에서 분노의 소금 테러가 펼쳐지게 되는 것. 특히 소길두는 변일재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가 비리혐의로 쫓겨난 것에 대한 질책까지 더해 변일재를 더욱 무안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 8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보석과 정규수, 김영웅 등 배우들은 찌는 듯한 더위의 폭염에도 해당 장면을 단번에 완성하며 명품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금을 뿌려대는 정규수와 이를 받는 정보석의 리드미컬한 명품 연기합이 돋보였다는 후문.

‘몬스터’ 관계자는 “출소하자마자 오수연(성유리)으로부터 쉰 두부를 건네받으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던 변일재가 소길두로부터 소금 세례를 연속으로 받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만기채권을 손에 넣기 위해 채권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강기탄과 도건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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