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전옥서에서도 당당...명불허전 카리스마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옥중화’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중화’ 박주미가 원래의 자리를 되찾으며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박주미는 치열한 ‘궁중암투’를 벌이다 포박되어 추포당했다. 일생일대의 위기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며 결코 무너지지 않는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정난정(박주미)은 명종(서하준)의 명으로 추포당했다. 윤태원(고수)이 명종에게 난정이 역병을 계략하여 약재를 매점해 비싼 값에 팔았다는 사실을 발고 한 것. 이어, 포박 당한 채 내금위로 끌려온 난정은 취조를 받는 중에도 지지 않고 서슬 퍼런 눈빛으로 자신의 죄를 부인했다.

또, 난정은 형조참의와 팽팽히 맞서며, 이번 일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끝까지 자백하지 않자 전옥서에 수감됐다. 그러나, 명종의 제안을 받아들인 문정왕후(김미숙)로 인해 결국 출소하게 된 난정은 옥에서 자신을 무시했던 유종회의 뺨을 치며 “네 놈에게 당한 수모는 내 절대 잊지 않으마”라고 날카로운 분노를 표했다.

이처럼, 박주미는 궁중암투를 펼치다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졌지만, 절대 굽히지 않는 특유의 의연함으로 상황에 대처했다. 결국 자신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며 수난을 벗어나 역시 ‘정난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주미가 열연하고 있는 ‘옥중화’는 매주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