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그날들’ 장면/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그날들’ 장면/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충무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지난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 총 관객 25만명을 돌파한 ‘그날들’은 초연이 공연된 2013년, 그 해 열렸던 전 시상식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 속, 지난 25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그 세번째 공연의 막이 올랐다.

이번 공연은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등 의리로 뭉친 초 재연 배우부터, 민영기, 이홍기, 손승원 등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까지 역대 최고의 앙상블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여기에 한층 화려해진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첫 공연 역시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지방에서 올라와 첫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지난 공연을 보고, 노래와 스토리가 좋아서 첫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더 풍부해진 음악과 무대에 감탄 했다. 다른 배우들의 공연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오는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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