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청춘시대’ / 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청춘시대’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은빈이 거짓말로 죄책감에 시달리던 박혜수를 안심시켰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최종회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유은재(박혜수)를 찾아다니는 ‘벨 에포크’ 하우스메이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명(한예리)·강이나(류화영)·정예은(한승연)·송지원(박은빈)은 동분서주하며 은재를 찾았지만, ‘벨 에포크’ 옥상에 있던 은재를 찾지 못했다. 다음날 은재가 집으로 돌아오자 네 사람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고 말했고, 진명이 은재에 다가가 “괜찮아, 왔으니까 됐어”라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다섯 사람은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진명은 은재에 “무슨 생각했어? 죽으려고 했어”라고 물었고, 은재는 “죽어야 하는 것 아닌가 죽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죽고 싶지 않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하우스메이트들은 은재에게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미리 걱정하지 마. 그 때 일은 그 때 가서 생각하면 되니까. 세상사람 다 너를 욕해도 네 편을 들어주겠다”라고 응원했다.

마침 보험조사관이 ‘벨 에포크’를 은재를 찾아왔고, 은재 아버지의 부검 결과를 전했다. 그는 “약물·독극물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음이 밝혀졌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보험조사관이 돌아간 뒤 하우스메이트는 은재에 “착각했을 가능성은 없어?”라며 “한동안 잠도 못자고 그랬다며 오해했나보다”고 말했고, 지원은 부검을 통해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부검은 정확해. 아는 선배 통해 부검에서 안 나오는 독이나 약물은 없대”라며 은재를 안심시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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