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우리새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가 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강력한 라이벌로 예상됐던 ‘나 혼자 산다’(6.0%)와 ‘언니들의 슬램덩크’(4.6%)를 모두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규 편성에 합류한 ‘국민 신사남’ 박수홍의 모습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특히 친구들과 밤문화를 즐기러 준비하는 모습에서 시청률이 10.6%까지 치솟았다. 박수홍의 가식없는 사생활과 그 모습을 처음 본 수홍엄마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이번 주의 꿀잼 포인트였다.

하루종일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들을 보고 애잔한 마음이 들었던 수홍 엄마는 밤이 되자 단장을 하고 클럽으로 향하는 박수홍을 보고 “저런 모습 처음 본다. 방송에 나갈 수 있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또, 3년 만에 컴백한 한혜진과 신동엽이 MC를 맡아 안정적으로 엄마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냈고, 출연진들을 사적으로도 잘 알고 있는 서장훈도 ‘공식 저격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요예능 ‘미우새’는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다 큰 자식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육아일기를 다시 쓴다’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관찰과 토크’가 결합돼 볼거리와 엄마들의 강력한 입담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늙은 아들을 향한 엄마들의 속 시원한 디스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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