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굿와이프’ / 사진제공=tvN ‘굿와이프’
tvN ‘굿와이프’ / 사진제공=tvN ‘굿와이프’
‘굿와이프’ 이원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원근은 tvN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 기세등등한 신입 변호사로 로펌에 입성했지만 김혜경(전도연)과의 정직원 경쟁에서 밀린 이준호를 연기했다.. 김혜경의 연륜과 섬세함을 당해내지 못하고 고전하다 결국 로펌을 떠나게 된 그는 이태준(유지태)의 제안으로 검사로 전향하게 됐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화려하게 포장하고 이를 과시한 이준호의 모습은 현실 속 과도한 경쟁에 날 서있는 불특정 다수의 사회인을 대변했다는 평. 이원근은 선한 얼굴에 얄미운 말투, 경쟁자의 심기를 건드리기 위해 깐죽대는 행동과 패배에 대한 초조함을 한데 녹여내며 이준호 캐릭터의 완급조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원근은 “앞으로 좋은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 수시로 꺼내볼 수 있는 지침서를 얻은 기분이다”라며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즐비했던 이곳에서 소중한 경험을 했기에 한없이 기쁘다. 지난 4개월간 이준호를 연기하며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깨달았고, ‘굿와이프’에서 배우고 느낀 모든 것을 교본 삼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원근이 출연하는 ‘굿와이프’는 오늘(27일) 오후 8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