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이하 저 하늘에 태양이)’(극본 김지완 이진석, 연출 김신일)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한 산골처녀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윤아정과 김혜지는 각각 배우의 꿈을 품고 상경한 시골처녀 강인경과 재벌가의 막내딸 남희애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컷 속 윤아정과 김혜지는 옷차림에서부터 70년대 흙수저와 금수저녀로 대비되는 상반된 캐릭터를 한눈에 드러낸다.
먼저 하얀색 블라우스와 하늘색 스커트차림의 윤아정은 수수한 옷차림과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도 감출 수 없는 청순 미모로 눈길을 끈다. 그의 강단있는 표정에서는 가난과 역경에도 꿈을 찾는 소녀의 꿋꿋한 다짐이 엿보인다.
반면 티없이 맑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김혜지는 러블리한 꽃무늬 블라우스에 핑크색 치마로 극중 남부러울 것 없는 모태 금수저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복고 패션을 뽐내고 있다.
극과 극의 복고풍 패션 대결뿐만 아니라 찰진 사투리와 새초롬한 표준어 연기 대결도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 예정이다.
극중 서울 토박이인 남희애(김혜지)와는 달리 경북에서 올라온 시골처녀 강인경(윤아정)의 맛깔스러운 경상도 사투리는 극중 라이벌 관계에 활력과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두 여배우의 극과 극의 매력 대결은 고풍스러운 복고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골처녀의 굳세고 씩씩한 모습으로 아침 시청자들에게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