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백종원(왼쪽)이 올리브TV ‘한식대첩4’ 심사위원에서 하차하고, 유지상 음식칼럼니스트가 새롭게 합류했다. / 사진=텐아시아DB, CJ E&M 제공
백종원(왼쪽)이 올리브TV ‘한식대첩4’ 심사위원에서 하차하고, 유지상 음식칼럼니스트가 새롭게 합류했다. / 사진=텐아시아DB, CJ E&M 제공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 유지상이 ‘한식대첩4’의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올리브TV ‘한식대첩4’는 22일 달라진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2·3에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서 하차하고, 국내 최고의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 유지상이 새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종원은 현재 몰두하고 있는 제주도 사업 스케쥴과 여주에서 진행되는 ‘한식대첩’ 녹화 스케줄이 서로 맞지 않아 고심 끝에 시즌4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그 동안 ‘한식대첩’을 빛내준 백종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시즌4의 새 심사위원이 된 유지상은 음식전문기자 출신의 음식 칼럼니스트.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근무한 현장 중심 전문가로 유명한 유지상은 ‘유지상의 테마맛집’ ‘내 남자의 앞치마’ 등 음식 전문 저서를 집필하고, 한식에 대한 깊은 조예와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인물. 한국음식평론가협회장, DMZ 10경10미 심사위원장, 2012 ZAGAT 서울레스토랑 선정위원장을 역임하고 경기대 외식조리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유지상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식의 가치를 알리고 위상을 높여오는 일에 힘써왔다.

‘한식대첩4’에서 유지상은 그간의 경험을 살려, 각 지역의 고유 조리법과 역사가 음식에 얼마나 잘 녹아있는지, 다양한 식재료와 향토음식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맛깔나는 맛 표현과 심사평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MC 강호동과 심영순·최현석·유지상 세 심사위원의 새로운 ‘케미’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식대첩4’는 오는 9월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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