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옥중화’ 캡처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MBC ‘옥중화’ 캡처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옥중화’ 박주미·김미숙과 진세연이 끊임없이 대립했다.

21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서는 윤신혜(김수연)가 옥녀(진세연)를 납치해 감금해두고 성지헌(최태준)과의 사이를 따져물었다.

이날 윤신혜는 성지헌이 옥녀 때문에 자신과 파혼했다고 생각하고 옥녀를 납치했다. 이를 뒤늦게 안 정난정(박주미)은 딸의 뺨을 때리고 “제발 정신 좀 차려라”며 윤신혜를 내쫓았다.

정난정은 옥녀에게 “우리는 악연”이라면서 “사사건건 내 앞길을 막는 너를 그냥 둘 수가 없다. 여기서 끝내자”고 말했다. 옥녀 역시 살벌한 눈빛으로 정난정을 노려보며 지지 않는 기세를 보였다.

앞서 옥녀는 정난정이 문정왕후(김미숙)와 수를 써 백성들 사이에 역병을 퍼뜨렸음을 알았다. 문정왕후는 명종(서하준)을 압박하고 봉은사를 증축할 내탕금을 확보하기 위해 일을 꾸몄다. 정난정은 자신이 역병으로 둔갑시킨 가벼운 질병의 치료탕약에 들어가는 주요 약재를 매점해 수익을 냈다.

이를 모두 알게 된 윤태원(고수)은 평시서에서 매입한 약재들을 저잣거리에 푸는 것으로 마침내 윤원형(정준호)과 정난정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를 모르는 옥녀는 성지헌과 힘을 합쳐 역병의 두려움으로부터 백성들을 구하고자 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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