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꽉 닫힌 해피엔딩 ‘좋지 아니한家’ (종합)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다.

21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모든 인물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위암이 위심됐던 안미정(소유진)은 간단한 수술로 제거가 가능한 위선종 진단을 받았다. 안미정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이상태(안재욱)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김태민(안우연)과 장진주(임수향)는 재회했다. 김태민은 장진주를 향해 “우리 천천히 가자. 우리 부모님, 너희 부모님 마음도 천천히 헤아리려 노력하자”고 말했고, 장진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애틋한 미소를 지었다.

김상민(성훈)과 이연태(신혜선) 역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김상민은 이연태를 향해 “웃지 마. 내 심장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여신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이연태는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치렀다.

이호태(심형탁)는 드라마를 성공리에 마치고 입봉 감독으로 재계약 제안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1주년이 지났다. 다섯 아이와 안미정과 이상태는 함께 결혼 1주년을 자축했다. 이상태는 “내년에도 다 같이 모여 외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안미정 역시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모든 이가 행복했다. 이상태와 안미정은 승진을 했고, 김상민과 이연태는 여전히 알콩달콩했다. 장진주는 자신의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이호태는 영화감독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아내 모순영(심이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신욱(장용)과 오미숙(박혜숙)은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안미정과 이상태네 가족은 지지고 볶는 일상을 통해 가족이 되어갔다. 성이 달라도 이들은 형제고, 아빠가 되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