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아이가 다섯’ 안우연과 임수향이 재회했다.

21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김태민(안우연)이 장진주(임수향)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민은 장진주를 향해 “살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장진주는 “날도 더운데 왜 만날 왜 운동하러 오냐”고 나무랐다. 김태민은 “재밌다. 넌 끝내자고 했지만 난 그럴 생각 없다. 나 못난 남자인거 안다. 나 한 번만 더 믿어주면 안 될까? 내가 더 잘할게. 너 아픈 일 생기지 않도록, 너 실망하는 일 없도록 내가 더 노력할게”라고 했다.

이에 장진주는 “넌 나한테 차고 넘치는 사람이다. 넌 나 실망시킨 적 한 번도 없다”면서 “미안해. 태민아. 힘들게 해서”라고 덧붙였다.

김태민은 “우리 천천히 가자. 넌 네가 하고 싶은 네일아트 열심히 하고 난 내 일 열심히 하고. 그렇게 천천히. 결혼은 우리 둘 마음만 확신하면 어려울 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경제력 있는 형과 나는 가진 것도 없으면서, 부모님 도움 없이는 결혼할 수도 없으면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면서 “우리 부모님, 너희 부모님 마음도 천천히 헤아리려 노력하자”고 장진주를 설득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우리 천천히 해보자”라면서 서로를 향해 애틋한 미소를 지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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