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무한상사’가 베일을 벗는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반기 야심작 ‘2016 무한상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김혜수·쿠니무라 준·지드래곤·이제훈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라는 유재석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러게 뭘 숨기는 건데 나한테”라고 하하에게 소리를 치는 정준하의 모습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탄생되는 ‘2016 무한상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60여일의 대장정을 달려온 ‘무한상사’는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면서 큰 관심을 샀다.

‘2016 무한상사’는 김은희 표 장르물이 될 예정이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무한상사에 자꾸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면서 “정준하와 하하가 같이 다니면서 뭔가를 밝혀내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짧게 밝혔다.

예고편에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함께 트럭 위에 올라탄 유재석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여태껏 본 적 없는 무한상사”라는 자막은 역대급 ‘무한상사’를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무한상사’는 지난해 ‘무한도전’ 5대 기획 중 하나로, 멤버들은 무술감독 정두홍에게 영화 ‘올드보이’와 ‘신세계’ 등에 나온 액션신을 전수받기도 했다. 그러나 스토리 난항으로 기획이 미뤄졌고, 제작진은 ‘싸인’·‘유령’·‘쓰리데이즈’·‘시그널’ 등 국내 장르물 1인자 김은희 작가에게 극본을 맡겼다. 그와 동시에 제작에 순풍을 타고 있다. 탄탄한 대본과 화려한 라인업, 멤버들의 진지한 열정까지. ‘2016 무한상사’가 어떤 스토리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7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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